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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싱가포르 프로젝트 충칭에 유치, 그 전략적 의의
  • 등록일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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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판(黃奇帆) 중국 충칭(重慶)시장이 시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제3차 중국-싱가포르 정부간 합작 프로젝트 서명식에 참석해 싱가포르 관련 정부 부처 및 유명 기업 대표자들과 만나 중-싱정부간 합작프로젝트 건설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11월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황치판과 천전성(陈振声)싱가포르총리 공서 부장이 <중-싱(충칭)전략적 상호연결 시범 프로젝트(中新(重慶)戰略性互聯互通示範項目)> 협의서에 서명하고, 충칭을 중심으로 하는 제3차 정부간 합작 프로젝트를 정식 가동하기로 했다. 협의서는 “현대식 상호연결과 현대 서비스경제”를 주제로 호혜상생, 상업 타당성, 발전 지속성, 모드 복제성 원칙에 따라 금융 서비스, 항공, 교통물류, 정보 통신기술 분야를 핵심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서부대개발 및 창장(長江)경제벨트 발전전략에 주동적으로 개입하여 서로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본 프로젝트는 중-싱정부간의 또 하나의 고시점, 고수준, 혁신형 중점 시범 프로젝트로 충칭과 싱가포르간의 보다 넓고 심층적인 범영역 합작이 주목되며 충칭 내륙 개방고지(開放高地: 외자 유치, 무역 수출입, 물류 집중과 복사, 기업 해외진출 등 4가지 문제를 잘 추진해야만 개방고지를 건설할 수 있음) 건설의 새로운 엔진, 경제발전 새로운 성장점으로 지목하여 내륙 지역, 특히는 서부 지역의 개방과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방문 기간, 황치판 충칭시장은 장즈셴(張志賢) 싱가포르 부총리, 천진성(陳振聲) 총리 공서, 린쉰창(林勳强) 무역공업부 장관, 멍원넝(孟文能) 금융관리국장 등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의 의견을 전달하고, 중-싱(충칭) 전략적 상호연결 시범프로젝트 구축과 관련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테마섹 홀딩스, 싱가포르 차이공항그룹, 싱가포르 거래소 및 DBS은행, OCBC은행, UOB은행 등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회담을 갖고 충칭시의 경제사회 발전과 개혁개방 혁신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양측간 협력발전과 관련하여 건의를 했다. 싱가포르 관련 기업들은 본 프로젝트는 양측 합작과 호혜공영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이를 계기로 충칭간의 협력을 한층 심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황치판 충칭시장은 또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 싱가포르지점 관계자들과도 회담을 가지고 금융결산, 충칭기업 해외진출 및 채권 발행 등 문제를 논의했다.
전문가의 목소리
싱가포르 전문가는 제3차 정부간 합작프로젝트의 공식 시행은 양국간 협력 관계와 영향력 범위를 한층 넓혀 양국 관계 발전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밍장(李明江)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국제관계학원 부교수는 충칭이 제3차 정부간 합작 프로젝트 시행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충칭의 지리적 위치와 잠재된 영향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이번 정부간 합작 중점은 공업, 생태 영역이 아닌 서비스업, 물류 및 상호연결 등 분야인 것으로 싱가포르 시각에서 볼 때 충칭은 서남지역에 위치해 있고 창장의 황금 수로를 끼고 있어 충칭에서 바로 창장과 화남 경제벨트 전체를 연결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밍장은 충칭의 경제발전 추세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최근 충칭의 경제발전은 뚜렷한 자체 특색을 갖고 있다. 특히 신성장 산업 사슬인 전자산업, 자동차산업 등은 양국간의 장기적 합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지적했다.
양셴(楊賢)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상학원장은 “충칭은 ‘일대일로’연선 도시이자 중국과 유럽, 아프리카 및 아세안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창구”라고 언급했다.
전략적 목적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 서부 프로젝트는 중국 서부대개발과 ‘일대일로’ 건설 목표와 부합되며 중-싱 양국의 경제 전환의 목표와도 일치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과 싱가포르 모두가 국내 경제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제3차 정부간 합작 프로젝트는 양국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촉각이다.
싱가포르 유명 연구기관인 LiDS 대표이사 쉬전이(許振義)는 제3차 중-싱 정부간 합작프로젝트는 두 가지 전략적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하나는 중국의 산업 업그레이드와 경제 모델에 맞춰 현대식 상호연결과 현대 서비스업으로 맞춤 제작을 한 것이고, 둘째는 중국 중서부 지역의 발전 가속화와 중국 ‘일대일로’전략에도 부합된다고 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국제금융과 전통 물류업은 이미 양호한 상황이어서 현대식 상호연결과 현대서비스업에 좋은 경험과 지식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간 합작을 크게 기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리밍장 부교수는 “중-싱 정부간 합작프로젝트의 핵심은 상호연결과 현대서비스업, 그리고 물류업으로 중국은 국내 소비와 서비스업을 위주로 경제전환을 꼬하고 있다. 금융분야 개혁과 전자상거래 발전 역시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분야”라고 언급했다.
양셴 원장은 “본 프로젝트는 싱가포르가 무엇을 줄 수 있느냐는 문제인 동시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대일로’는 중국 기업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를 포함한 지역내 모든 국가들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쉬전이 대표이사는 “본 충칭 프로젝트의 성공은 수로는 창장을 거쳐 상하이 출해구로 이어지고 나아가 동남아, 서아시아를 연결하는 바닷길을 개척할 수 있고, 육로로 서아시아, 유럽을 연결시킬 수 있어 양국 모두에게 엄청난 협력 공간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만약 싱가포르에서 ‘일대일로’와의 협력에 주력한다면 중국 국내는 물론 ‘일대일로’영향력 범위내 모든 지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보출처 : http://business.sohu.com/20151109/n425747640.shtml?qq-pf-to=pcqq.c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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