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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2026 중국 양회의 핵심 의제는?
□ 2026년 중국 전국 양회(3.4~3.5) 개막을 앞두고, ‘제15차 5개년 계획(15·5 계획)’ 수립, 내수 확대 전략, 법치 체계 정비, 대외개방 확대 등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음(26.2.26) *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國人民代表大會’)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全國人民政治協商會議)를 통칭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로, 국가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심의·확정하는 최고 수준의 정책 결정 플랫폼임 ○ 2026년은 ‘15·5’ 계획의 개시 연도로, 향후 5년간 경제·사회·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큼 ○ 이번 양회에서는 △‘15·5’ 계획 심의 △경제 성장 목표 설정 △신질생산력 중심 산업 구조 전환 △국가 거버넌스 법제화 △대외 개방 방향 제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 ① ‘15·5 계획’ 심의 : 중장기 발전 방향 제시 -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 요강(초안)’을 중점 심의할 예정이며, 전국정협은 협상·건의를 통해 향후 5년 발전 방향을 보완할 계획임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3년 12월 사전 연구에 착수했고, 2024년 9월 제20기 3중전회에서 ‘14·5’ 평가와 ‘15·5’ 사전 기획이 강조되며, 2025년 10월 제20기 4중전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 제정 제안’이 심의·통과됨 - 제정 제안에서는 기존 정책 체계를 유지하면서 현대 산업체계 구축, 과학기술 자립, 내수시장 강화 등 12대 중점 과제를 제시 ② 과학기술·산업 : 신질생산력 및 전략 신산업 육성 - ‘15·5’ 제안에서 과학기술 혁신의 전략적 위상이 강화됨에 따라 AI, 양자과학, 상업우주, 저공경제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확대될 가능성 있음 - 핵심 기술 자립, 공급망 안정화, 산업 내 과도 경쟁 개선, 조달·입찰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 ③ 경제 : 성장률 5% 내외 유지 가능성 - 2026년 경제성장률 목표는 5% 내외로 설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소비자물가(CPI)는 2%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 - 재정정책은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음 - 초장기 특별 국채 및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확대를 통해 ‘양중(국가 중대 전략·중대 사업)’ 및 ‘양신(신질생산력·신형 소비)’ 분야 지원을 강화할 전망 ④ 법치 및 국가 거버넌스 : 중대 법안 심의 본격화 -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생태환경법전 △민족단결진보촉진법 △국가발전계획법 등 3대 법안이 심의될 예정 - 생태환경법전은 민법전에 이은 두 번째 ‘법전’ 형식 법률로 녹색발전 원칙을 체계화하는 의미를 가짐 - 국가발전계획법은 국가 계획 수립·이행 절차를 법제화하여 계획 집행의 일관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을 지님 ⑤ 대외 개방 : 제도형 개방 확대 및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 강화 - 양회는 중국의 정책 방향을 대외적으로 제시하는 창구로 기능하며, 제도형 개방 확대, 국제 통상 규범과의 정합성 제고,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될 가능성 있음 <참고자료> (26.02.25, 宏观经济研究部), 2026开局之年聚焦四大关注:中国将进入“两会时间” https://mp.weixin.qq.com/s/bUj5HcYPRyrvaICqZaCgEg (26.02.23. 方砚知) 2026年全国“两会”关注新看点 https://mp.weixin.qq.com/s/l_G9JjBExfW76lYGNC7njg (26.02.24. 国企咨讯) 一文带你看懂国家“十五五”规划(2026-2030)研究重点及方向 https://mp.weixin.qq.com/s/xr4EmDRNuNaibL8_6JmFNg (26.02.25, 朔州市产业技术研究院), “十五五”将重点发展哪些行业? https://mp.weixin.qq.com/s/zny8NfcrnyWNZESVe-Xe0w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
2026.02.27 -
中 2027년까지 저고도 항로 커버리지 90% 목표
□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5개 부처는 ‘정보통신업 역량 강화 및 저고도 인프라* 발전 지원에 관한 실시의견’을 공동 발표하고, 저고도 경제 발전을 위한 통신·감시·항법·지능형 네트워크 등 정보 인프라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할 방침을 제시(26.02.10) * 저고도 인프라 : 레이더, ADS-B 등 기존 민간항공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어 온 통신·항법·감시(통·항·감) 설비를 포함하는 한편, 5G/5G-A 및 위성 인터넷과 같은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까지 포괄하는 개념임 ○ (배경) 저고도경제의 급속한 확대에 비해 통신·감지 등 기반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에서, 중국은 정보통신 역량을 활용해 저고도 인프라의 병목을 해소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 ○ (목표) 정보통신업의 기술·산업·네트워크·안전 역량을 제고하여 저고도 통신·감시·항법·지능형 연결 시스템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 - 2027년까지 △전국 저고도 공공항로*의 지상 이동통신망 커버리지 90% 이상 달성 * 저고도 공역은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수직 높이 1,000m 이내의 공역을 말하며, 지역적 특성과 실제 수요에 따라 3,000m 이내까지 확장될 수 있음 - △ 융합형 감지체계 고도화, △저고도 항법 서비스 수준 향상, △정보형 인프라 표준 10건 이상 제정, △도시관리·물류·문화관광 등 분야의 대표적 저고도 응용 시나리오 창출 ○ (내용) 의견은 △정보통신업 역량 강화, △ 저고도 인프라 발전 지원 등 10대 조치를 통해 통신·감지·항법·지능형 관리·보안·주파수 체계를 정비 <참고자료> (26.02.10 工信微报) 工信部等五部门部署加强信息通信业能力建设 支撑低空基础设施发展 https://mp.weixin.qq.com/s/ldiXNV-aU6IYCU67MGaz-g (26.02.10 工信微报) 读懂《关于加强信息通信业能力建设 支撑低空基础设施发展的实施意见》 https://mp.weixin.qq.com/s/qQJ5TB-1Dp5n3IiJtJrXXA (26.2.10, 经济网观察) 补齐基础设施短板,是发展低空经济的当务之急 https://www.eeo.com.cn/2026/0210/788446.shtml (26.2.10, 经济网观察) 理响三秦|低空经济的内涵及应用场景 https://www.eeo.com.cn/2026/0210/788446.shtml (24.5.28, 先进制造业) 城市低空经济30强:谁在领跑,谁在崛起? https://mp.weixin.qq.com/s/JXVVVEKO50cbUP99VsqJ9A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
2026.02.27 -
유니트리 As2 공개, 중국 4족 로봇 기술의 현재 수준
□ 26년 2월 25일, 중국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4족 로봇 ‘Unitree As2’를 공개했으며, 기존 주력 모델(Go2) 대비 동력·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복합 지형 대응력과 지능형 제어 기능을 강화 ○ (산업 배경) 중국은 글로벌 로봇 특허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22개 도시에서 1만 개 이상 로봇 기업이 집적되는 등 산업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음 - (정책 환경) ‘14·5 로봇산업 발전계획’,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발전 지도 의견’, ‘AI+’ 행동계획, ‘15·5’ 계획 내 임바디드 인텔리전스(Embodied Intelligence) 배치 등 국가 차원의 정책을 통해 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 - (생산 역량)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생산국으로, 전 세계 로봇 제품의 약 55%를 생산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 국산화율은 70% 이상으로 상승 - (시장 확대) 제조·3C 조립·물류·노인 돌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 춘절 CCTV 무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군집 공연이 공개되며 대중 인지도가 확대 ○ (제품 개요) 유니트리는 기존 주력 모델 Go2 대비 약 2배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한 신형 4족 로봇 ‘Unitree As2’를 발표했으며, 최대 관절 토크 90N·m와 최고 속도 5m/s의 성능을 구현 - (동력·지속 성능 강화) 648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무부하 기준 4시간 이상 운용이 가능하며, 15kg 적재 시 13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IP54 등급 방수 구조를 적용해 실외 운용 안정성을 확보 - (복합 환경 대응 능력 제고) 50cm 수직 장애물 극복 및 40도 경사 등판이 가능하도록 기동 성능을 강화하고, 하천·설지·비포장 도로 등 다양한 지형과 악천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 - (지능형 제어 체계 고도화) 엠보디드 대형모델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ISS 3.0 스마트 동반 시스템을 탑재해 센티미터급 정밀 위치 인식 및 안정적 추종 기능을 구현 <참고자료> (26.02.26) 宇树科技官网 https://www.unitree.com/ (26.02.24, 澎湃新闻) 宇树开工首日上新:新一代机器狗发布 https://mp.weixin.qq.com/s/HZaGHVfm__2WOmHvHpV2MQ (26.02.24, 中国经济网) 宇树科技,发布新款机器人! https://mp.weixin.qq.com/s/09ZyCoirzXqhU4iwlxqsaw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
2026.02.27 -
中 6.8조 위안 기술거래 시대, 과학기술서비스업 10대 분야 표준 정비
□ (배경) 중국은 기술계약 거래 확대와 인큐베이팅 인프라 확충 등 산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과학기술서비스업**의 제도적 출발이 상대적으로 늦어 지역·기관별 서비스 기준 편차와 표준체계 미비가 지속되고 있음(26.02.12) * ′19~′23년 동안 규모 이상 과학기술 서비스 기업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2.3%에 달하고, ′24년 기준으로 전국 기술거래액은 6.8조 위안(약 1,424조 원)으로, ‘14·5’ 계획 목표(5조 위안)를 조기 달성 ** 과학기술서비스업은 현대 과학지식과 기술수단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기술이전, 기업 인큐베이팅, 시험·인증, 정보기술, 엔지니어링, 과기금융, 지식재산 등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신흥 산업임 ○ 중국공산당 제20기 3중전회(2024.7.15)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통합을 촉진하고 과학기술 성과 전환 메커니즘의 개혁을 심화해야 한다고 지적 ○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과학기술서비스업 발전 가속화 의견(2014.10.28)’은 과학기술서비스업의 표준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학기술서비스업의 표준화된 발전을 촉진할 필요성을 강조 □ 이번에 중국 공업정보화부, 과기부 등 5개 부처는 ‘과학기술서비스업 표준체계 구축 지침’을 공동 발표하고, 과학기술서비스업을 지원하는 표준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을 제시(26.02.10) ○ (목표) 2027년까지 국가·산업 표준 40건 이상 제정 및 1,000개 이상 기업 대상 표준 적용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80건 이상 표준을 마련하여 표준체계 기본 완성 목표 제시 ○ (내용) 지침은 ‘기초·서비스 제공·관리’의 3단계 피라미드형 구조를 도입하여 과학기술서비스 전 주기를 포괄하는 표준체계를 구축 - 기초표준은 기술성숙도 등 개념과 분류체계를 정립하고, 서비스 제공표준은 R&D·기업 인큐베이팅 등 10대 중점 분야의 절차·산출 기준을 규범화하며, 관리 표준은 품질관리·평가체계를 구축 □ (향후 계획) 중국은 과학기술서비스업이 양적 성장과 질적 고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산업 전환 가속화를 위해 4대 중점 방향을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 <참고자료> (26.02.10, 工信微报) 工信部等五部门联合印发《科技服务业标准体系建设指南(2025版)》 https://mp.weixin.qq.com/s/-kVpzYp4BAl1WWaQtjdpfw (26.02.11, 技术产研部) 深度解读:《科技服务业标准体系建设指南(2025 版)》 https://mp.weixin.qq.com/s/6ChYnohFRS6oqSydyfKbzw (25.5.15, 工信微报) 工信部举行“推进科技服务业高质量发展”新闻发布会 https://healthnews.sohu.com/a/895466637_121107000 (2024.9.13) 工业和信息化部科技服务业标准化技术委员会筹建方案公示 https://wap.miit.gov.cn/zwgk/wjgs/art/2024/art_d1dee58029cb4898a32f772879b47177.html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
2026.02.27 -
Nature 계열 논문으로 본 중국 과학 역량 구조
□ Dimensions 데이터베이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 연구자의 Nature 게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중국 저자가 참여한 Nature 원천 연구논문이 300편 이상으로 집계됨(26.02) * Dimensions는 Digital Science가 2018년에 개발·출시한 통합형 연구 정보 연계 플랫폼임 ○ (학문 분야 구조) 300편 이상 논문의 연구 분야는 생명과학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화학·공학·물리과학이 뒤를 잇는 구조로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임 ○ (기관별 동향) 2025년 Nature 계열 저널 성과에서 중국과학원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저장대학교, 칭화대학교 등이 발표 논문 수와 인용 수에서 상위권을 기록 - 상위 기관의 연구 분야는 생명과학·화학·공학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기관은 생물의학·임상의학 및 물리과학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임 □ (글로벌 비교) ‘Nature Index Research Leaders 2025’에 따르면, 중국의 연구 성과 기여도(Share)는 32,121.81로 전년 대비 17.4% 증가하여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 Nature Index Research Leaders는 전 세계 145종 고품질 과학·의학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와 기여도를 기반으로 집계되며, 2016년부터 매년 발표됨 ** 한국은 4.1% 증가해 캐나다를 제치고 7위로 상승 <참고자료> (26.02.12, Springer Nature) 盘点2025年在Nature发文Top 10的中国机构 https://mp.weixin.qq.com/s/AjwOpxcrlZGxZQbKKmUVNQ (26.02.03, Springer Nature) 2025年高引用的10篇中国作者《自然》论文︱新春集锦 https://mp.weixin.qq.com/s/MhTI_OIYPkVxw_HSXihf8A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
2026.02.27
이슈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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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언스로 보는 중국 과학기술 자립의 엔진 - 10대 중추 인프라 구축 동향을 중심으로 -
□ (발전단계) 중국의 빅사이언스 인프라는 1960년대 국가 전략 수요를 배경으로 형성되었으며, ‘추격–자립–집적화’의 경로를 따라 단계적으로 발전해 왔다. 초기에는 국방·기초과학 중심의 핵심 장치 구축에 주력하였고, 1978년 이후 제도 정비와 투자 확대를 통해 BEPC 등 대형 가속기를 건설하며 국제 수준의 연구 기반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 1990~2000년대에는 ‘과교흥국’ 전략 아래 LAMOST, EAST 등 대형 시설이 확대되었고, 2006년 이후에는 5개년 계획을 매개로 CSNS, FAST 등 국가 중대 인프라의 건설·운영이 체계화되었다. 2012년 이후에는 과학기술 자립자강의 핵심 수단으로 위상이 격상되면서, 종합 국가과학센터 중심의 거점 집적과 신규 사업의 연속 추진이 병행되는 구조로 전환되었다. □ (분야고도화) 최근에는 가속기·방사광(CEPC, HEPS), 극한환경 및 우주 기원 탐구(CJPL, JUNO), 관측·데이터 인프라(FAST, SKA 참여, 해저관측망) 등 분야별 핵심 축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대형 장치의 설계·제작·운영 과정에서 첨단 공학기술을 축적하고 산업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 (국제 비교) 중국은 중장기 계획에 기반한 체계적 확장과 과학센터 집적화를 특징으로 한다. 미국은 DOE 장기계획과 NSF 연간계획을 병행하며 장기간 사전 연구와 기술노선 경쟁을 중시하고, 독일은 헬름홀츠 중심의 운영체계를 통해 기초–응용–실증을 연계한다. 영국은 UKRI–STFC 통합체계를 기반으로 학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 □ (요약 및 전망) 중국의 빅사이언스 인프라는 단순한 대형 연구장비를 넘어 기초과학·첨단기술·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전략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핵심은 △ 계획적 거점 집적 △ 분야별 역량의 전략적 강화 △ 건설·운영 과정에서의 기술·데이터·산업 연계 축적에 있으며, 향후 경쟁력은 규모보다 개방성, 데이터 축적, 산업 연계의 정교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12 -
중국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전주기 파이프라인 : 조기 영재교육 → 대학 엘리트 트랙 → 해외 인재 유치
□ 중국은 ‘과학기술 강국·인재 강국’ 전략 하에서 조기 선발–대학 정예 교육–해외 인재 유치를 하나의 전주기 인재 파이프라인으로 연계하며, 기초과학과 전략기술 분야의 소수정예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확충하는 체계를 구축 □ 조기 영재교육(소년반)은 중등–고등교육 간 경계를 제도적으로 해체한 ‘대학 직행형’ 엘리트 양성 실험에서 출발하였으나, 2000년대 이후 사회적 논쟁과 정책적 성찰을 거치며 ‘양적 확산’에서 ‘질적 집중’으로 제도 성격이 전환되었음 ○ 2025년 기준 소년반을 운영하는 대학이 3개교로 축소되고 선발 규모 역시 제한됨에 따라, 소년반은 대규모 인재 양성 수단이라기보다는 최상위 조기 인재를 선발·관리하는 정예 트랙으로 기능하고 있음 □ 대학 엘리트 교육은 211·985 공정을 거쳐 ‘쌍일류’ 전략으로 재편된 국가 차원의 고등교육 고도화 흐름 속에서, 기초강화계획(强基计划)·에베레스트계획(拔尖计划)·대학별 실험반(야오반·튜링반·주커전대학 등)이 결합된 입시–교육–연구의 통합형 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 ○ 이 체계는 ① 수학·물리·컴퓨터 등 기초학문 역량의 조기 확보, ② 소수정예 기반의 소반 교육·멘토링·조기 연구 참여, ③ 학·석·박 연계 학제를 통한 연구 연속성 확보에 있으며, 이를 통해 최상위 연구인력과 전략 산업 인재를 동시에 배출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음 □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은 과거 ‘천인계획·만인계획’ 중심의 대규모 귀국 유도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산업혁신(치밍계획)–기초연구(해외 우수 청년)–사업화(횟불계획)로 기능이 분화된 삼각형 인재 유치 체계로 전환 ○ 아울러 북경·상해는 학력과 연구 이력을 중시하는 선별형 모델을 유지하는 반면, 광저우·선전은 호적·주거·창업 지원을 결합한 실용형 모델을 강화하는 등, 대도시별로 정착·연구·창업을 포괄하는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통해 해외 고급 인재의 유입과 안착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음 □ 중국 과기 인재 파이프라인의 전략적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음 ○ 조기–대학–해외를 연계한 전주기 구조화 : 조기 선발을 유지하면서 대학 단계에서 정예 트랙을 제도화하고, 해외 단계에서는 연구·산업 수요에 맞춘 선택적 흡수를 병행 ○ 다층적 선발과 동적 관리 체계 : 기초강화계획·에베레스트계획·실험반 등 복수의 정예 트랙을 병렬 운영하되, 쌍일류 대학 체계와 마찬가지로 성과 기반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과 재편을 유도 □ 한국의 정책적 대응 방향으로는 첫째, 중국의 정예 인재 양성 방식(선발–멘토링–조기 연구 참여–학·석·박 연계)을 참고해 기초·전략기술 분야 인재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필요가 있으며, 둘째, 해외 인재 유치 정책에서 정착·연구비·주거·성과 연계가 결합된 패키지 설계 방식을 벤치마킹함으로써 국내 유치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중국의 엘리트 교육 및 인재 유치 정책 변화 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하여, 대학 간 공동연구·인재 교류–연구자 이동–산업 연계 협력을 연계한 복합형 협력 프레임을 중장기적으로 설계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됨
2026.02.09 -
중국은 무엇을 성과로 제시하는가 - 관용 매체 발표로 본 과학기술 혁신 성과 -
□ (발간 배경) 중국은 과학기술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우주·양자·인공지능·바이오·에너지 등 주요 분야의 대표 성과를 매년 정리·발표하고 있음 ○ 이에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다양한 기관에서 발표되는 성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중국 과학기술의 주요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본 리포트를 발간함 □ (발표 주체) 중국의 과학기술 대표 성과는 과기일보(科技日報), 중국과학기술협회,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중관촌 포럼 등 관용 매체와 국가급 플랫폼을 통해 발표되고 있음 ○ 이들 기관은 매년 ‘10대 성과·이슈·트렌드’ 형식으로 연구 성과를 선정·공표하며, 중국 정부와 연구기관의 중점 육성 분야와 정책 방향을 반영함 □ (분류 기준) 중국 과학기술 대표 성과를 ‘기초(원천기술)–응용(시스템화)–시장(산업·사회 확산)’의 혁신 단계별 기준에 따라 분류함 ○ (원천적 돌파형 성과) 세계 최초 구현, 기록 경신, 핵심 메커니즘 규명 등 기초·원천 연구 단계의 성과를 포함하며, 과학적 발견과 이론적 진전을 중심으로 정리함 ○ (공학적·시스템화 성과) 원천 연구를 바탕으로 플랫폼·장치·대형 연구시설 등으로 구현된 공학적 성과를 포함하며, 국가급 연구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정리함 ○ (산업·기업 확산형 성과) 기술의 상용화, 대규모 적용, 정책 연계를 통해 산업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성과를 포함하며, AI·휴머노이드 기반 기술과 바이오·인구·고령화 대응 관련 성과를 함께 제시함
2026.01.23 -
중국 AI와 휴머노이드 산업의 현재 좌표와 기술은? - 산업별 현황·지역 분포·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
□ 중국의 AI 산업은 중앙정부 전략–지방정부 실행–산업 클러스터 집적이 결합된 ‘국가 혁신시스템(NIS)’형 확산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징진지(북경·천진)–장강삼각주(상해·항주)–주강삼각주(광동·홍콩)를 3대 축으로 설정해 기초연구–산업융합–제조/양산의 기능을 분업하고, 전국적으로 100여 개 AI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 한편 휴머노이드 분야는 LLM·멀티모달·자율주행·AI 반도체 등과 결합되며 “피지컬 AI(embodied intelligence)”의 대표 응용영역으로 부상했고, 북경·상해·광동 등 지방정부가 핵심부품 자립화, 테스트/인증, 시범응용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 경쟁을 전개 중 □ 지역별로는 북경이 기초연구·알고리즘·국가 전략기술 중심(R&D), 상해는 산업체계 기반 제품화·의료/산업 응용(Application), 광동은 부품·제조·양산(Manufactory)으로 역할 구조화 □ AI 기업의 지형특성 및 포지셔닝의 경우, 중국은 빅테크와 핵심 스타트업이 투자·상장·서비스 확산을 주도하며, LLM·컴퓨터비전·자율주행·AI 칩 등에서 기술 격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포지셔닝 ○ 대표 기업군은 플랫폼(바이두·텐센트), 클라우드/모델 결합(알리바바), 칩/대체 스택(Cambricon·화웨이 Ascend), 저비용 오픈모델(DeepSeek), 비전+연산인프라(SenseTime) 등으로 기능 분화 □ 휴머노이드/피지컬 AI 기업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VLA(시각-언어-행동) 기반의 범용 제어, Sim2Real, 강화학습·모델예측제어(MPC), 그리고 부품 수직통합이 핵심 축인데, 일례로 로봇에라는 VLA 대모델(ERA-42)로 다양한 로봇 형태를 단일 제어모델로 통합 접근을 함 ○ 대표 기업군으로는 갤봇이 VLA를 통해 이동·조작·상호작용을 통합하고, 유니트리는 2024년 사족 로봇 판매량 약 2만 3,700대(글로벌 69.75%)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G1)까지 확장하고, 부품 국산화(90%+)로 원가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품/센서 측면에서는 푸리에인텔리전스가 휴머노이드용 6축 힘 센서 가격을 5,000위안 이하로 인하하는 등, 전시·시연을 넘어 현장 확산을 가속할 수 있는 비용구조 변화를 강조 □ 중국 AI와 휴머노이드산업의 전략적 특징은 아래의 3가지 1. 클러스터 기반 분업의 고도화 : 중국은 연구–제품화–양산을 권역별로 분절·연결함으로써, 기술 성숙도(TRL) 전 주기에서 스케일업(Scale-up)을 촉진하고 있는 것이 특징 2.개방형 AI경쟁 및 확산(모델→확산/운영) : 성능 경쟁과 병행해, 오픈소스모델·저가 API·산업융합을 통해 시장 침투를 가속화 3. 피지컬 AI의 데이터·부품·검증 : VLA / Sim2Real / 강화학습이 보편화될수록, (i) 현장데이터확보, (ii) 액추에이터·센서·감속기 등 핵심부품 공급망, (iii) 테스트·인증·안전규제가 상용화 속도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지방정부의 테스트베드·인증체계 정책 보강 □ 한국 관점의 대응 포인트로는 첫째, 중국 권역별 강점에 맞춘 협력·진출(예: 상해의 제품화/응용 생태계, 광동의 부품·양산), 둘째, 로봇 핵심부품/센서·검증 인프라(안전·인증) 강화에 대한 벤치마킹, 마지막으로는 VLA·로봇 데이터·시뮬레이션 기반 R&D 및 표준 논의 참여가 필요
2026.01.23 -
2025 주요 4개국 과학기술 지표 ③ : 연구개발 성과
□ 일본 문부과학성 산학정책연구소가 발표한 「과학기술지표 2025」는 ① R&D 예산, ② R&D 인력, ③ 고등교육, ④ 연구개발 성과, ⑤ 과학기술·혁신 등 5대 분야 160여 개 지표를 통해 주요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진단 ㅇ 본 자료는 그중 연구개발 성과(논문·특허)부문을 중심으로, 중국·미국·일본·한국의 과학기술성과와 연구 집중 분야를 비교·분석 □ (논문) 2023년 전 세계 자연과학 논문은 201만 건으로 1981년 대비 약 5배 증가했으나, 2022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어 2023년에는 –4.4%의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ㅇ 정수·분수 계수법을 병행해 분석한 결과, 중국은 전체 논문 수와 Top10%·Top1% 보정 논문 수 모두에서 세계 1위를 차지 ㅇ 미국은 임상의학·기초생명과학·물리학, 중국과 한국은 재료·공학·화학중심으로 분야별 강점을 보임 □ (특허) 전 세계 특허 출원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연평균 4.5% 증가하여 2023년 355만 건에 달함 ㅇ 중국은 167.8만 건으로 1위를 유지하며 2019년 조정 후 회복세에 진입, 미국은 59.8만 건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 매력을 유지함. 일본은 30.0만 건으로 장기 감소세 속에서도 전년 대비 +3.7% 반등, 한국은 24.3만 건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세계 4위권을 유지 ㅇ 기술 분야별로는 중국이 ICT(25.1%)·전기공학(17.8%)에서 급부상, 미국은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30%+)에서 질적 우위, 일본은 일반기기·전기공학 강세, 한국은 전기공학(16.0%)·ICT(10.8%) 중심의 ‘이공계 제조+디지털 쌍축’ 구조가 뚜렷함
2025.11.07 -
중국 ‘제14차 5개년 계획’의 성과와 전망
□ 중국은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통해 경제, 과학기술, 제도적 역량 등 전 분야에서 역사적 성과를 거두었다. 국무원 브리핑(2025.7.9)에 따르면, 2020년 103조 위안 수준이던 국내총생산(GDP)은 2024년 134.9조 위안으로 확대됐고, 2025년 말에는 14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평균 5.5% 성장을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의 30% 이상을 견인하였고, R&D 투자 규모는 3.6조 위안으로 13차 계획 대비 50% 증가하였다. 이로써 GDP 대비 R&D 투자비율은 2.68%에 이르러 OECD 평균 수준에 근접, 과학기술 자립·자강의 기틀을 공고히 했다. □ 특히 AI와 산업 구조의 고도화, 신질 생산력(新质生产力)의 확충, 에너지·환경 분야의 녹색 전환, 민생 복지의 개선 등은 모두 14차 계획의 주요 정책목표가 실제 성과로 가시화된 사례들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석탄발전을 초과하고, 민간기업 수가 5,800만 개를 돌파한 점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과 시장 생태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 그러나 구조적 한계도 드러났다.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생산성 향상 속도가 투자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으며, 지역 간 격차와 산업 불균형, 기술 혁신의 질적 편차 등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기술안보·경제안보의 이중 과제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중국이 풀어야 할 ‘성장의 양질전환’ 문제로 남아 있고, 바로 그 지점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정책 방향이 설정되고 있다. □ 2025년 10월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20기 4중전회는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반을 견실히 하고 전면적 역량을 발휘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제15차 계획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15차 계획은 고품질 발전, 과학기술 자립자강, 개혁 심화, 사회 문명 수준 제고, 민생 개선, 녹색 전환, 국가 안보 강화라는 7대 목표를 축으로 삼는다. 특히 “실물경제를 중심에 두고,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를 추진”하며, “선진 제조업을 주축으로 한 현대화 산업체계”를 확립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 또한 신질 생산력의 발전과 내수 중심의 이중순환 구조 강화, 제도적 개방의 심화, 지역 균형 발전, 문화·교육·복지의 동시적 진전 등도 병행 추진될 것이다. 이는 14차 계획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되, 과잉투자와 불균형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적 효율성과 기술 주도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전환이라 할 수 있다. □ 결국 제14차 5개년 계획이 “기초를 다진 시기”였다면, 제15차 5개년 계획은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로 규정할 수 있다. 중국은 향후 5년간 과학기술 혁신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고, 산업·지역·인민의 삼중 균형을 통해 중등선진국 수준의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는 단계로 진입하고자 한다.
2025.10.24
- 통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