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국가중대과학기술인프라 고해발우주방사선관측소-”라쒀(拉索, LHAASO)”는 은하계에서 에너지가 1페타볼트(PeV, 1,000만억 전자볼트) 이상인 2개의 광자를 발견했다. 해당 2개의 초고에너지 광자는 각각 백조자리와 게성운에서 방사되었고 그중 한개 광자의 에너지는 1.4PeV에 달했다. 이는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높은 에너지의 광자로서, 은하계 입자 가속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을 깨고 초고에너지 감마 천문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LHAASO는 쓰촨(四川)성 다오청(稻城)현 해발 4,410m의 하이쯔(海子)산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고해발우주방사선 관측장비이다. 우주방사선은 우주에서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는 일종의 하전입자이다. 연구팀은 LHAASO의 이미 구축된 1/2 규모 검출장치의 11개월 관측 데이터를 이용하여 12개의 안정적인 감마선 소스를 발견했다. 해당 소스는 모두 초고에너지 광자 방사선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안정적으로 PeV 부근까지 확장되었다. LHAASO는 인류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1.4PeV의 최고에너지 감마 광자를 검출했다.

해당 발견은 은하계에 입자를 1PeV이상 가속시킬 수 있는 가속기가 보편적으로 존재함을 입증함으로써 은하계의 우주방사선 가속원이 에너지 한계가 존재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뒤엎고 “초고에너지 감마”의 고에너지 천문학의 창을 열었다. 기존에 예측된 한계는 약 1PeV였으며, 그 결과 감마선 에너지 스펙트럼은 0.1PeV 이상에서 “절단” 현상이 발생했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21-05/18/content_467835.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