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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화성탐측기 올해 11월 상순 발사
  • 등록일2011.03.10
  • 조회수272
2월 19일 중국우주기술연구원에 의하면 중국 최초의 화성탐측기 ‘잉훠(萤火, 반디불) 1호’가 올해 11월 상순 발사될 전망이다.

중국우주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 과학자들의 공동 연구 끝에 올해 11월이 화성탐측기 발사의 최적시기라고 밝혔다.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최종 발사시기를 11월 상순으로 정한다는 지적이다.

11월 상순 잉훠1호는 러시아의 ‘포보스 그런트(Phobos-Grunt)’위성와 함께 제니트(Zenit) 로켓에 실려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은 중국 고대에 ‘잉훠(荧惑)’라고 불렀기 때문에 중국 최초의 화성탐측기를 ‘잉훠(荧惑)’의 독음을 따서 ‘잉훠(萤火) 1호’로 명명했다.

잉훠1호는 2009년 10월 러시아의 위성과 함께 발사될 계획이었으나 고장이 발생하여 발사계획은 지연되었다. 11월 발사 예정인 잉훠1호는 러시아의 운반로켓으로 발사되며, 또한 화성의 타원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궤도 운행기간 잉훠1호는 화성의 우주환경, 태양풍과 화성의 자기장 간 관계 등 분야에 대한 탐사를 전개한다. 이밖에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탐측기는 공동으로 화성의 대기층에 대한 투시를 진행하고, 대기층의 수증기와 온도의 수직분포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중국우주기술연구원의 관계 전문가는 러시아와의 협력프로젝트 외에도, 중국은 화성을 독자적으로 탐사하는 행동을 이미 개시했으며, 관련 프로젝트가 올해 입안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창어공정 책임 전문가 엽배건(叶培建, Ye Peijian) 중국과학원 원사는 화성탐사프로젝트가 조속히 입안될 경우 발사 최적시기가 2013년이 될 수 있는데, 이 시기는 화성과 지구 간 거리가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인정했다.

<참고자료>

잉훠1호 사용수명 2년

잉훠1호는 110kg으로 화성탐측기 가족의 ‘경기병’으로 간주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다. 길이 75cm, 폭 75cm, 높이 60cm로, 카메라, 자력계 등 무기 8개를 휴대하며 사용수명은 2년이다.

잉훠1호의 양측에는 총 6개의 태양전지판이 장착되어있다. 작은 몸체에 3쌍의 큰 ‘날개’가 달린 것은 화성의 태양 광도가 지구의 절반에 불과하여 전지판이 커야 기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1/2/244046.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