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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선 2015년 발사 전망
  • 등록일2013.04.19
  • 조회수122


2013년 4월 18일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선저우우주선 선임 책임디자이너 치파런(戚发轫) 원사는 중국이 2015년 후에 화성탐사선을 발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잉훠(萤火)1호가 러시아의 포보스 그런트(Phobos-Grunt)탐사선 내부에 탑재되어 2011년 11월 9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었으나 포보스 그런트가 상공한 후에 계획대로 궤도수정을 하지 못해 잉훠1호 탐사계획이 실패했다. 화성은 2년 간격으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도착하기 때문에 발사시기는 2년에 한 번씩이다. 잉훠1호 탐사계획이 실패한 후 중국의 관계 부서는 화성탐사선 재발사 시기를 2015-2020년으로 정했다.

현재 중국의 심우주 탐사능력은 잉훠1호에 비해 강해졌다. 2012년 중국은 카스(喀什)와 쟈무스(佳木斯)에 안테나 지름이 각각 35m와 66m인 두 개의 대형 심우주 관측소 그리고 안테나 지름이 65m인 상하이 초장기선 전파간섭 관측소 구축을 수행했다. 이 3개 대형 심우주 관측소가 사용에 투입되면서 중국의 심우주 관측망이 정식 구축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향후 수천만 내지 수억 킬로미터 밖 심우주 탐사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으며, 중국의 독자적인 화성탐사선 관측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우주 전문가는 현재 소행성 탐사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로써 미래 심우주 탐사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지적이다. 소행성 상륙 탐사계획을 수립한 미국과는 달리 중국은 상륙하지 않고 우주선이 소행성을 동반해 비행하는 계획을 제정했다.

이 계획이 현재까지 국가 허가를 받지 않았으나 허가받을 경우 2020년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우주업계는 다음의 3개 분야 능력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1) 우주탐사능력 제고

유인 우주비행, 달 탐사 및 기타 심우주 탐사공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태양계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킨다.

(2) 지상관측능력 제고

중대과기전문프로젝트인 고해상도 지상관측시스템이 이미 본격적인 구축단계에 진입했으며, 첫 위성인 고해상도(高分)1호가 최근 발사될 예정이다.

(3) 정보활용능력 제고

북두항법시스템을 대표로 2020년에 북두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의 구축을 확보한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