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켓심장’ 장착한 시험용 양(sheep), 62일의 생존기록 창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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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3세대 인공 보조심장을 장착한 첫 시험용 양(sheep)이 최근 톈진시에서 선보였다. 시험용 양은 건강하게 62일 동안 생존함으로써 중국 내 동종 시험에서 생존기간이 가장 긴 기록을 창조했다. 시험용 양은 이름이 ‘톈쥬우(天久)’이며, 2개월 전에 톈진타이다(天津泰达)국제심혈관질환병원에서 수술을 거쳐 로켓 서보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로켓심장’을 장착했다. 양은 수술 후 건강하게 잘 자라서 수술 전보다 2kg 체중이 증가했다. 인공 보조심장 프로젝트의 기술 책임자 류샤오청(刘晓程) 톈진타이다국제심혈관질환병원 원장은 양의 심장박동과 혈압이 정상이고 혈액의 모든 생물화학적 지수 역시 정상이라고 했다. 일명 서보기술이란 로켓 엔진의 작동을 제어하는데 사용되며, 로켓을 정확하게 궤도에 진입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서보시스템의 핵심은 정밀한 전기기계와 펌프이며, 이는 심장의 기능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러나 기계식 펌프로 동물의 심장을 대체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난제에 직면해있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로켓연구원 제18연구소 주청린(朱成林) 소장의 소개에 의하면 첫째, 기계식 펌프는 작동할때, 혈액 속의 백혈구와 적혈구를 파괴할 수 없으며 둘째, 혈액이 펌프에 남지 않아야 하며 셋째, 온도가 지나치게 상승해서도 안 된다. 이 밖에 인체 수용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전문가는 로켓 서보시스템 가운데 펌프는 자기부상기술을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기술로 설계한 인공 보조심장은 혈액 손상과 저항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어 ‘톈쥬우’ 체내의 ‘로켓심장’이 세계에서 기술이 가장 선진적인 3세대 인공 보조심장으로 부상케 했다. 이 기술의 개발로 향후 중국 내 1,600만명의 심부전 환자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출처 : http://www.spacechina.com/n25/n144/n206/n214/c422367/content.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