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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위성에 “중국칩” 장착
  • 등록일2015.04.28
  • 조회수105


2015년 4월 20일, 최초로 “중국칩”을 장착한 중국 차세대 항법위성 컴퓨터 시스템이 정식 작동되었다. 이는 중국이 항법위성 시스템의 자기조절 실현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하였음을 의미한다.

제17번째 북두위성인 차세대 항법위성은 대량의 중국산 부품과 장치를 사용하였으며 그 국산화율은 95%에 달한다. 이 중 가장 핵심적인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는 최초로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룽신(Loongson)” 1E와 룽신 1F 항방사선 CPU를 장착하였는데 성능, 처리능력, 안정성 면에서 국제수준에 도달하였다.

차세대 북두위성에는 3개의 블랙박스가 있는데 이 중 2개의 블랙박스에 각각 2개 룽신 1E 칩과 4개 룽신 1F 칩을 장착하였다. 이 2개 블랙박스는 각 북두위성 사이의 통신 데이터를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룽신 1E는 주로 일반적인 연산을 감당하고, 룽신 1F는 데이터 수집, 온-오프 제어, 통신 등 처리 기능을 수행한다.

우주 방사선, 지자기 포획 방사선, 태양폭풍, 우주의 각종 방사선은 위성에 장착한 CPU가 직면한 가장 큰 환경 “위협”이다. 2006년부터 중국과학원 계산기술연구소에서 항방사선 보강 기술을 연구하였으며 현재 산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과학원 공간과학센터에서는 칩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전하 축적 효과 감소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또한 격리법으로 칩이 고에너지 입자와 충돌할 때 나타나는 지속적인 전류 상승 현상을 방지하였다. 또 “룽신”을 성공적으로 위성에 장착하기 위해 약 1년 동안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조절, 검증 등 실험을 수행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cm/201504/t20150421_434208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