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연구팀은 기존 데이터를 이용해 “톈원(天問)1호” 착륙지역의 지질 배경 및 진화사를 분석했다. 또한 “주룽(祝融)호” 순시선의 지정위치 탐사를 기다려 화성 북반구 수환경 역사를 규명함과 아울러 “고해양” 가설을 검증할 계획이다. 관련 성과는 최근 행성과학 학술지 “Icaru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멀티 소스 원격탐사 기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용해 착륙지역의 다양한 지형 특성은 유토피아 평원에 대량의 물얼음/휘발성분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지형의 분포는 유토피아 평원 중심으로부터의 거리 및 물얼음/휘발성분의 함량과 관련됨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원격탐사 데이터 및 다양한 분석방법을 종합적으로 사용하고 기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화성 유토피아 평원의 지질 변화사를 귀납했다. 구체적으로 유토피아 평원은 노아치안기(Noachian)에 형성됐고 그 후 퇴적 및 화산물질 개조·충진의 영향을 받았다. 초기 헤스페리안기(Hesperian)에 화산물질은 유토피아 평원을 충진했고 중기 헤스페리안기에 구조작용의 영향으로 링클 리지(Wrinkle Ridge)가 형성됐으며 말기 헤스페리안기에 홍수가 밀려간 후 평균 두께가 100m를 초과하는 퇴적물이 형성됐다. 후기에 구조융기 또는 차이적 압밀작용의 영향으로 대형 다각형 그루브(groove)가 형성됐다. 아마조니안기(Amazonian)에 엘리시움화산(Elysium Mons)에서 유래한 용암류가 유토피아 평원에 유입됐다.

주룽호 순시선에 탑재된 분광기 및 지표투과레이더 등 다양한 하중은 향후 지정위치 탐사를 수행할 예정으로 착륙지역 물질 성분 및 천부 표층 구조 연구, “고해양” 가설 검증에 데이터 지원을 제공한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1/8/46387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