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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기경보 성공 - 윈난성 규모 4.9급 지진 발생
  • 등록일2013.02.20
  • 조회수112


2013년 2월 19일 10시 46분, 윈난성 자오퉁(昭通)시 챠오쟈(巧家)현 부근에서 진도 4.9급 지진이 발생했다. 청두첨단재해감소연구소가 윈난 자오퉁시 지진방지재해감소국과 공동 구축한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이번 지진의 조기경보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 내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첫 파괴성 지진에 대한 조기경보 성공사례이다. ‘15, 14, 13, 12, 11…’, 2013년 2월 19일 오전 10시 47분 5초, 쟈오퉁시 지진방지재해감소국 관계자의 휴대폰과 컴퓨터에 설치한 지진조기경보 정보수신단말기에서 지진조기경보 카운트다운 경보가 울리면서 지진조기경보 문자 ‘윈난 챠오쟈 10시 46분 59초 5.0급 지진 발생’이 나타났다.

이 지진조기경보 정보는 휴대폰, 컴퓨터, 전용수신기, 미니블로그 등을 통해 동시에 발표되었다. 수 분이 지난 후, 중국지진대는 2013년 2월 19일 10시 46분 윈난성 자오퉁시 챠오쟈현, 스촨성 량샨이주(凉山彝族)자치주 닝난(宁南) 인접지역(북위 27.1°, 동경 130°)에서 진도 4.9급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쟈오자현 지진방지재해감소국에 의하면, 지진으로 2명이 부상당하고, 부분적인 지역은 산사태 현상이 나타났으며, 주택 5채가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조기경보 정보는 청두첨단재해감소연구소와 자오퉁시 지진방지재해감소국이 공동 구축한 지진조기경보시스템에서 전송되었으며, 챠오쟈현의 일부 지역과 자오퉁시 등 주변지역을 위해 수 초에서 수십 초의 차별화된 조기경보시간을 제공했다. 동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은 또한 뒤이어 발생한 여러 회의 지진에 대해서도 조기경보신호를 보냈으며, 그 중에는 스촨성 이빈(宜宾)시 경내에서 발생한 진도 4.5급 지진이 포함된다.

청두첨단재해감소연구소 관계 부서와 지역은 공동으로 스촨성, 산시(陕西), 간수, 윈난 등 성의 부분적인 지역(규모 20만㎢)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동 시스템은 구축 면적이 일본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보다 조금 작은 세계 두 번째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며, 범위는 룽먼산(龙门山)단층대(원촨(汶川) 여진발생지역), 시안수이허(鲜水河)단층대, 안닝허(安宁河)단층대, 샤오쟝(小江)단층대 등 지진지역이 포함된다. 이들 지역 및 주변지역의 시민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조기경보정보를 수신할 수 있고, 학교와 사무동 등 인구가 밀집된 곳은 질서 있는 인원분산으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중요한 라이프라인(Project Lifeline) 긴급차단 메시지 발송으로 제2차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3/2/274889.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