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한중 과학기술 협력 정보 및 교류 플랫폼의 선두에 앞장서겠습니다!

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화상처리기술 기반 자동차안전시스템 개발 성공
  • 등록일2011.04.21
  • 조회수244
승용차 한 대가 차선을 변경하여 고속 주행하는 과정에 갑자기 통제력을 상실하고 옆에서 정상적으로 달리는 차량과 충돌하는 중대한 교통사고는 피할 수 없듯이 보인다. 이 위기일발의 시각에 통제력을 잃은 차량이 신기하게도 차머리를 돌려 곧 충돌할 차량을 스쳐지나간다.

이처럼 승용차 운전기사가 위험에 직면해서도 침착하게 충돌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남경이공대학 컴퓨터과학 및 기술단과대학이 개발한 ‘시각 정보처리 기반 차량 능동 안전 핵심기술’ 덕분이다. 지난 4월 19일 기자는 남경이공대학에서 연구원이 해당 기술의 신비성을 시연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현재 세계에서 도로교통사고로 연간 1,000만 명이 상처를 입고 40만 명이 사망하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세계 GDP의 13%이다. 미국 연방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의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내 모든 치명적인 교통사고 가운데 44%가 차선 변경과 관련된다. 이밖에 자동차의 백미러는 시야 폭의 부족으로 사각지역이 존재하는 문제점이 있다. 관련 업계 통계에 의하면 백미러 사각지역으로 인해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중국에서 약 30%이고,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70%가 사각지역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경이공대학 컴퓨터과학 및 기술단과대학은 2009년 6월 홍콩생산력촉진국과 공동으로 ACAS와 ILAS 등 두 개의 자동차안전시스템 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2월에는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했다.

소위 ACAS란 ‘선진 자동차 충돌방지 시스템 개발’을 가리킨다. 자동차 주변에 웹캠과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두 가지 유형의 센서를 설치하고, 주행과정에 차 앞의 장애물을 동시에 검출한다. 자동차가 장애물과 충돌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경보하여 운전기사가 상응한 조치를 채택해 후면과 측면 충돌 등 교통사고의 발생을 피하게 한다.

ILAS는 ‘차선 검출 및 탄젠트 보조시스템"이다. 시각 센서를 통해 차량 주위환경, 특히 차 앞의 약 80도 각도 지역 및 차량 측면과 후면의 약 60도 각도 지역의 시각정보를 획득한다. 자동차 주행과정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차선 변경의 위험, 그리고 차선 변경 시의 사각지역 차량과의 충돌위험을 적시에 경보하여 운전기사의 안전을 확보한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xw/kjsm/gndt/201104/t20110421_311923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