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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공업용 옥상 태양에너지 중고온 증기시스템 시운전에 성공
  • 등록일2011.05.10
  • 조회수251


5월 9일 황밍(皇明)공사에서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공업에 응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옥상 태양에너지 중고온 증기시스템이 산둥성 더저우(德州)시 ‘황밍 중국 솔라밸리’에서 시운전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황밍공사가 개발한 ‘선형 프레넬반사’에 의한 집광․집열기술을 적용해 100—250℃의 공업용 열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또 고온 열발전 영역의 응용에도 성공했다.

‘선형 프레넬반사’에 의한 집광집열 기술의 핵심은 코팅강관 및 시스템 통합기술이다. 집광집열장치는 태양 자동추적이 가능하며, 태양에너지를 수집하고 고온과 고압 증기를 생성하여 공업용 열을 제공한다. 시스템은 별도의 토지자원을 점용하지 않고 공장건물의 옥상에 설치할 수 있으며, 투자와 운영비가 저렴하다. 이러한 장점에 의해 황밍공사는 저온 생활용 열(40-80℃), 중온 산업응용(80-250℃), 고온 열발전(>250℃)의 태양열이용산업에서 ‘온도 대응, 단계별 이용’ 기술개발을 실현했다.

황밍공사 책임자 왕제(王杰)는 이 증기시스템은 태양에너지의 중고온 열을 공업적으로 생산하고, 특히 태양에너지보일러와 방직물 날염과 염색, 식품가공업, 제지업, 화학공업에 필요한 고온열 증기 또는 열공기공업에 대규모로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황밍공사는 산시(陕西)성, 산둥성, 상하이시의 많은 산업을 위해 태양에너지 중고온 응용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이 증기시스템에 적용된 코팅강관은 중온 유리진공 집열관의 온도와 압력 내성 성능이 낮은 문제를 해결했으며, 200-350℃의 공기 속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고, 수명이 길어 대규모 산업 보급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미국, 독일, 스페인, 호주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공업용 에너지소비 가운데 열에너지가 약 53%를 차지하고 있다. 식품가공업, 제지업, 플라스틱제조업, 의약업을 포함한 8개 산업에서 열에너지소비의 10%가 태양에너지에서 공급될 경우 연간 에너지절감 규모는 2,663만톤의 표준석탄,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8,682만톤, 연간 생산액은 최소로 1,000억 위안 이상에 달할 수 있다.  

<참조>  

2010년 7월 18일 세계 최초의 옥상 태양에너지 고온 열발전소가 산둥성 더저우시 솔라밸리에서 건설에 착수했다. ‘황밍 선형 프레넬식 중고온 열발전소’로 명명된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로 공장건물 옥상에 건설하는 열발전소이자, 아시아 최대의 메가와트급 태양열발전소이기도 하다.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2.5MW, 건설 후의 연간 발전량 525만kW로 3,600개 가정에서 한 해 동안 사용할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전통 화력발전소에 비해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는 2,100톤의 표준석탄, 이산화탄소 감축량 5,234톤, 이산화유황 163톤, 질산화물 79톤, 먼지 입자 1,428톤이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kjrb/content/2011-05/09/content_30300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