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점막의 손상을 복구하는 ‘매개체’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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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위점막의 보호 및 손상복구, 위암 발생의 생리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위암의 병리진척과 예후를 판단하는데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였다. 중국은 위암의 발병율이 높은 지역으로서, 연간 약 40만명의 위암환자가 신규 발견되는데, 이는 전 세계 위암발병 인구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위암환자의 사망률도 구미 등의 선진국보다 4~8배 높아서 현재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중대질병이 되고 있다. 장윈 교수에 의하면, 위점막은 주로 점액층과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위액 중의 위산과 펩신(pepsin)의 손상작용을 자체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음식물의 마찰과 자극에 효과적으로 저항하면서 위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미생물 헬리코박터(Helicobacter)의 감염, 아스피린의 장기복용,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등은 위점막을 파괴할 수 있어서 위암에 노출시킨다. 이번에 발견한 PAR4 수용체는 위점막에 광범위하게 존재하지만 위점막의 보호 및 손상복구, 위암발병 과정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 내 장융(張勇) 박사와 위궈위(餘國宇) 박사 등이 PAR4 수용체가 손상된 위점막의 복구를 담당하는 트레포일 펙터(trefoil factor, TF)의 세포막 수용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실험에서 위점막이 손상될 경우 TF는 상피세포막의 수용체에 작용해서 상피세포의 이전을 자극함으로써 손상된 부위를 복구시켰다. 연구팀은 또 곤명의학원 제1부속병원과 공동으로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및 임상병리학 등의 기술을 사용한 임상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위암환자 체내에서 PAR4 수용체의 발현율이 크게 저하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진일보의 연구결과 PAR4 유전자프로모터 구역의 슈퍼메틸화가 이 수용체의 결실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임이 규명되었으며, 잘못된 식습관과 환경요인 등이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xw/cmsm/201107/t20110712_3307863.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