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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과학자 성상교세포(astrocyte) 분화에 성공
  • 등록일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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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줄기세포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는 푸단대학 상하이의학원 해부·조직배아학부의 장수춘(张素春) 교수가 미국의 Wisconsin-Madison 대학의 연구진과 5년 동안의 공동연구를 거쳐, 최근에 세계 최초로 인간의 전능성 줄기세포부터 성상교세포(astrocyte)를 분화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뇌조직과 뇌기관의 재생 및 뇌질환 치료에 중요한 응용가치가 있는 이 연구성과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Nature Biotechnology》에 등재되었다.

인간의 전능성 줄기세포는 성체의 임의의 세포로 분화가능해서 각종 조직기관을 형성한다. 한편 성상교세포는 교세포 가운데 양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손상된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등을 재생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전능성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근, 신경, 췌장, 골격 등의 다양한 체세포와 조직을 분화 및 배양하는데 성공하였지만, 대뇌의 재생과 뇌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상교세포를 분화시키는 데는 실패하였다.

장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다년간의 연구를 거쳐 인간의 전능성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미성숙한 성상교세포가 초대(primary) 교세포와 유사한 유전자 발현, 글루타메이트(glutamate) 흡수, 시냅스(synapse)의 생장 촉진 등의 기능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이 미성숙한 성상교세포를 실험쥐의 대뇌 속에 이식했더니, 뇌의 모세혈관과 융화되면서 성숙한 성상교세포로 전환되었다.《Nature Biotechnology》는 이 획기적인 성과가 대뇌의 발육과 기능을 연구하고, 질병진행 과정에 교세포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새로운 세포모델을 제공했으며, 신경질환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데 방향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