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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췌장암 감수성 유전자 연구 분야에서 큰 성과 이룩
  • 등록일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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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학과학원 종양병원 종양연구소의 린둥신(林東昕) 교수와 왕청펑(王成鋒)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췌장암의 발병 및 진행의 내재적 원인을 규명하고, 조기진단에 필요한 바이오마크를 찾아내기 위해 화중과학기술대학, 푸단대학, 중국의과대학, 제2군의대학 등 21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16개 성(시)의 25개 병원에서 3,584명 췌장암환자와 4,868명의 대조군을 모집한 후, 전체게놈 분석을 통해 췌장암에 관계되는 새로운 유전구역 또는 감수성 대립유전자를 감정해내는데 성공하였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12월 11일에 세계적인 저널《Nature Genetics》지의 온라인판에 등재되었다.

이는 현재 세계에서 췌장암 감수성 유전자 관련 샘플규모가 가장 큰 멀티센터의 기초·임상 종합연구이다. 연구진은 먼저 981명의 췌장암환자와 1,991명의 대조군의 DNA를 이용해 전체 게놈에 대한 유전변이 분석을 실시한 후, 다른 2,603명의 췌장암환자와 2,877명의 대조군을 이용해 검증을 실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21q21.3, 5p13.1, 21q22.3, 22q13.32 및 10q26.11 5개 염색체 구역의 유전변이가 췌장암을 유발하는 감수성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자들은 또 상기 5개의 위험성 유전자형을 보유한 자가 일반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6배 높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는 췌장암의 발병 및 진행 메커니즘에 대한 인식을 깊이 하는 동시에 췌장암의 예방치료를 위한 잠재적 타깃을 제공하였다.

췌장암은 악성 정도가 가장 높고, 예후가 가장 나쁜 종양으로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일반적으로 5% 미만이다. 췌장암의 예후가 나쁜 주요 원인은 효과적인 조기진단 방법이 없기 때문인데, 조기진단율이 현재 5% 미만 수준이다. 췌장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지만, 대부분 환자의 경우 수술치료를 받을 기회를 놓친 상태에서 입원하게 된다.
린둥신(林東昕) 교수는 중국의 유명한 종양병인학 전문가로서 췌장암, 폐암, 위암, 식도암 등 악성 종양의 병인학 연구 분야에서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왕청펑(王成鋒) 교수는 중국의 유명한 임상의학전문가로서 복부종양(췌장, 담도, 위장 등의 장기종양) 특히 췌장과 담도 종양의 임상진료, 췌장암의 진단치료 및 관련된 기초연구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룩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