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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자,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 등록일2012.02.02
  • 조회수283
중국과학자들이 조골 잠재력의 특수 소핵산을 보유한 동시에, 동 핵산분자를 조골세포(osteoblast) 속으로 정확하게 전송할 수 있는 핵산전송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골다공증의 치료에 중요한 의의가 있는 이 연구성과는 1월 30일자《Nature Medicine》지에 등재되었다. 이는 홍콩중문대학의 장과(張戈) 교수, 북경군사의학과학원 단백질체 국가중점실험실의 장링창(張令强) 교수, 중국과학원 선전(深圳)첨단기술연구원 병진의학센터의 친링(秦嶺) 교수, 홍콩 Baptist 대학의 양즈쥔(楊智鈞)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3년 동안의 공동협력을 통해 이룩한 세계 선신수준의 성과이다.

인구 노령화의 추세로 골다공증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08년에 중국 내 골다공증 환자 수가 6,944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약 2억 1,000만명 인구의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뼈 발육이 성숙된 성인의 경우, 뼈 흡수와 형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뼈의 신진대사를 유지하지만, 인체가 노쇠해지면 뼈의 형성능력이 떨어져서 흡수된 뼈를 보충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골다공증과 골절합병증(fracture complication)을 유발하게 된다.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약물은 주로 뼈의 흡수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뼈의 손실을 지연시켰지만, 이미 유실된 뼈는 만회할 수 없다. 최근 들어 국내외 많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뼈의 형성을 유도하면서도 뼈의 흡수를 자극하지 않는 신약 개발에 주력하기 시작하였다.

2008년에 군사의학과학원의 연구자들이 뼈의 형성을 음성 조절(negative regulation)하는 CKIP-1 유전자를 발견하였다. 실험쥐 체내에서 동 유전자를 제거했더니 뼈의 형성이 효과적으로 촉진된 실험결과가 나왔다. 그후 베이징, 홍콩, 선전의 과학자들이 각자 비교우위를 토대로 병진의학(translational Medicine) 연구진을 구성하였다.

군사의학과학원이 먼저 분자기술 지원했고, 홍콩중문대학과 중국과학원 선전첨단기술연구원이 전송시스템의 설계이념을 공동으로 제기한 동시에 타깃 전송에 관한 세포-조직-기관-완전한 유기체 수준의 검증을 실시하고, 홍콩 Baptist 대학은 전송시스템 구성물질의 화학합성과 연결조립을 총괄하였다. 연구진이 동 시스템을 이용해 CKIP-1 유전자의 억제가 가능한 소핵산을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실험쥐 체내에 전송했더니 골밀도가 크게 향상되고, 뼈의 형성속도가 가속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뼈의 미세구조도 크게 개선되었다.

정보출처 : http://www.bioon.com/biology/biomed/516291.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