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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특이적 대사물 탐색의 새 방법 개발
  • 등록일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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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뇌과학·유사뇌연구센터 거우핑(戈鵡平) 연구팀은 화중(華中)과학기술대학교 퉁지(同濟)의과대학 부속셰허(協和)병원 슝난샹(熊南翔)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종양 혈액샘플 중의 소분자 대사물 탐색의 새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종양 성장에 필요한 더 많은 대사물을 찾아내는데 새 경로를 제공하였다. 해당 성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방법을 기반으로 체외 시뮬레이션 및 동물실험을 거쳐 수술 제거 전의 뇌종양에서 종양으로의 혈액수송을 담당하는 소동맥을 발견함과 아울러 종양의 혈액 수집을 담당하는 한 가닥의 소정맥을 발견하였다. 그로부터 극소량의 혈액을 각각 채집한 후 동일 환자 종양의 상·하류 혈액샘플에 대한 측정 및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팀은 매우 정밀한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 측정 기술을 통해 혈액샘플 중 204개 소분자 대사물을 정밀 감별하였는데 그 중 14종 대사물은 뇌종양에 대량 흡수·이용되고 19종 대사물은 뇌종양에서 대량 방출됨을 발견하였다. 종양에서 이용 및 방출되는 이러한 특정 대사 소분자 연구를 통해 종양 성장 제어를 위해 새 표적을 제공할 수 있다.
뇌종양에 120종의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듯이 암 분류는 매우 복잡하다. 이러한 대사 소분자 모두 잠재적 표지자가 될 수 있고 또한 향후 영상 분석으로 종양을 분류함으로써 정밀 치료에 일조할 수 있다. 상기 새 방법은 베이징과 우한(武漢) 대형 병원의 폐암, 위암 등 암 연구에 보급되고 있다. 연구팀의 최종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암세포가 "무엇을 먹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종양 성장 제어의 새 경로를 탐구하는 것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0/6/44209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