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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제조 설비 기술 개발 현황
국가별 과학기술 역량 분석 보고서(ASPI)와 중국 미디어의 평가와 반응
  • 발행일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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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호주전략정책연구소(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nstitute, ASPI)는  핵심 학술 논문 데이터를 분석하여 글로벌 과학기술성과에 대한 기술혁신 지표를 발표
○ 보고서는 한 국가의 연구성과, 전략 및 잠재적인 미래 과학 기술(S&T) 역량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서 활용되며 이번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2003년부터 2023년에 이르는 21년간의 패널 데이터 중에 인용빈도 상위 10%에 해당하는 영향력 있는 논문의 분석 결과
 
□ 본 연구의 새로운 발견은 지난 20년간 연구 리더십이 미국, 유럽 중심에서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인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것임
○ 미국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64개 기술 중 60개 기술의 혁신을 주도했지만, 최근 5년(2019~2023년)에는 7개 기술에서만 선두를 유지하고 있음
○ 중국은 2003~2007년에는 64개 기술 중 3개 분야에서만 선두를 차지했지만, 2018~2022년 기간 동안에서 52개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며, 2019~2023년에는 64개 기술 중 57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
○ 또한 흥미로운 점은 인도의 경우, 2023년 평가에서 37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나, 2024년 결과에서는 64개 기술 중 45개 기술에서 상위 5개 국가에 진입한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연구혁신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며 S&T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며, 영국이 8개 기술에서 상위 5위권 국가 순위에서 빠졌다는 결과임
○ 1순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변화가 많은 인도와 영국을 제외하면, 독일(27개), 한국(24개), 이탈리아(15개), 이란(8개), 일본(8개), 호주(7개) 등 2위권 과학기술 연구강국의 경우, 연구성과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중국 미디어의 반응
○ 중국 미디어의 경우, 이번 호주 전략 정책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대해 ′19~23년 중국은 57개 분야(약 90%)에서 1위 차지한 중국의 과학기술분야 연구성과의 평가를 긍정적 입장에서 보는 견해가 있음
○ 한편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는 2001년에 설립된 반중 여론을 조성하는 주요 기관으로 중국이 57개의 첨단기술 연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홍보하는 것은 자칫 글로벌 사회의 대중국 견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