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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여도 상장 OK!’…중국, AI·우주·eVTOL 기업에 자본시장 문 활짝
  • 등록일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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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현재 중국 기술기업은 수익보다 기술 혁신력을 우선시하는 평가 패러다임으로 전환 중이며, 대형 언어모델 기업 DeepSeek는 ‘초기 기술력만으로도 높은 시장 평가를 받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커촹반(科创板, 중국판 나스닥)이 개설된 이후 6년간, 총 54개 기업이 적자상태에서 상장에 성공하였고, 이 중 22개 기업은 상장 이후 수익 전환에 성공함
- 특히 제5호 상장 기준(아래 표 참조)을 적용해 상장한 20개 기업은 2024년 기준 총 100.3억 위안(1조 8,987억 원)의 R&D 투자를 기록했으며, 전체 투자 중 R&D 비중은 평균 70.6%로, 커촹반 전체 평균치인 11.7%를 크게 상회함
- 이는 적자상태의 혁신형 기업도 일정 기간 내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함을 입증한 사례로, 제도적 포용성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음
 
 
□ (‘1+6’ 정책) 최근 들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커촹반 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1+6’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여,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한 과학기술 혁신기업들도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25.6.18)
“1”은 수익성이 없는 기술 스타트업도 상장할 수 있는 ‘성장층(Growth Tier)’ 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내용이며 기존 상장 적자기업과 신규 기업 모두를 커촹반 성장층에 편입시키며 종목명에 'U' 표시를 부여해서,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위험도 정보를 명확히 전달
 
 
○ “6” 은 커촹반 제도의 포용성과 적응성 강화를 목표로, 전문기관 투자자 제도 시범 도입, IPO 사전 심사제도 도입, 제5호 기준 적용 분야 확대 등 6대 개혁조치를 의미함
 
 
- (전문기관 투자자 제도 시범 도입) 커촹반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제5호 상장 기준을 적용받는 기업의 경우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기관 투자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어느 정도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상장 심사 시 중요한 참고 요소로 반영함
- (IPO 사전 심사제도 도입) 일부 핵심기술을 개발 중인 과학기술형 기업들이 상장 과정에서의 정보 노출 최소화와 기술 보안 확보를 요구함에 따라, 증감회는 해외 주요 시장의 ‘비공개 서류 제출(비밀상장)’ 제도를 참고하여 IPO 사전 심사 제도로 도입
- (제5호 기준 적용 분야 확대) 인공지능, 상업 우주, 저고도 경제(eVTOL) 등과 같이 많은 투자와 개발 기간이 긴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해 상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기업에도 제5호 상장 기준 적용을 확대하고 있음
 
 
<참고자료>
(25.6.18, 证监会) 关于在科创板设置科创成长层 增强制度包容性适应性的意见
(25.6.18, 证监会) 中国证监会新闻发言人就《关于在科创板设置科创成长层 增强制度包容性适应性的意见》答记者问
(25.6.19, 复利成长研习社) 科创板重磅改革!科创成长层来了,未盈利科技企业迎春天,六大举措详解
(25.6.19, 粤开证券) 关于科创板改革的学习理解:三重意义,四大亮点
(22.1.21, 网校)科创板五套上市指标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