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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K비자’, 글로벌 인재유치의 신경로… 인재유치 전략의 업그레이드
  • 등록일2025.08.22
  • 조회수430
□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전용 K비자를 신설(25.8.14)
(배경) 중국은 미국의 견제 속 과학기술 자립을 위해 고급 인재유치를 위한 정책 고도화 추진 
- 미국 국가과학원 회보(PNAS) 자료에 따르면 2010~2021년 사이 약 1만 2,500명의 화교(華裔) 과학자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
- 특히 2017~2021년의 최근 5년 동안 전체의 50% 이상이 미국을 떠났으며, 이는 인재 이동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줌
 
 
(K비자 추가) 최근 중국 국무원은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출입국 관리 조례’ 개정안을 승인하고 기존 12가지 비자 유형에 더해 외국의 청년 과학기술 인재에게 발급하는 ‘K비자’관련 항목 추가
- (발급 대상) 중국 내·외 유명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졸업하고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했거나, 해당 기관에서 관련 전문교육 또는 연구 업무에 종사하는 젊은 외국 과학기술 인재 해당
- (우대 정책) K비자는 입국 횟수, 유효 기간, 체류 기간 측면에서 소지자에게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며 중국 내 고용계약(Offer) 없이도 개인 자격만으로 신청 가능
- (의미) 이번 조치는 중국의 ‘글로벌 인재 전략’의 중대한 업그레이드로, 외국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활동 범위를 확대하며 중국이 글로벌 인재시장 경쟁에서 새로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평가됨
 
 
- (미·중 비교) H-1B 비자가 미국의 글로벌 기술인재 수급의 ‘대표 경로’인데, 신청자 대비 낮은 선정율, 고용주 종속성, 직장 이동 제한 등 구조적 한계가 있는 반면, 중국 K 비자는 고용계약 조건이 없고, 자유로운 구직 및 창업 활동이 가능
 
 
<참고자료>
(25.8.15, 中国政府网) 关于修改〈中华人民共和国外国人入境出境管理条例〉的决定》答记者问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kostec.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