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AI산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중국의 인재 수급 : 3대 수급 불균형
  • 등록일2025.08.18
  • 조회수630
□ 중국은 2024년 기준 AI 산업 규모가 약 6,000억 위안(115조 8,840억 원)에 달하고 기업 수가 4,500개를 넘어서면서 고급 인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으나, 인재 양성이 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음
○ 중국 AI산업의 3대 불균형 : ① 고급인력의 규모, ② AI인력의 수급, ③ 인력 구조 불균형 
 
□ (고급인재 부족) 중국 ‘AI발전백서(2024)’에서 2023년 말 기준 중국의 고급 AI 연구자는 1,014명으로 전 세계 2위이나, 미국의 약 1/3 수준에 불과하여 고급 인재 양성에서 격차가 존재(아래 그래프 참조)
* 다만, 현재 AI의 정의 및 AI 인재 범위에 대한 국제적 통일 기준이 부재하여, 국가 간 AI 인재 규모·질·양성 역량 비교 시 일관된 참조체계가 부족함. 다만, 전 세계적으로 AI 인재 부족 현상은 공통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
 
□ (수급 불균형)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의 AI 전문 인력 수요는 약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최대 400만 명의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구조 불균형) 중국 AI 인력 구성을 보면, 응용분야 인재가 전체 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기초 인력은 상대적으로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수준 
○ 저장대·바이두(2025)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기초(22.8%)·기술(37.3%)·응용(39.9%) 인력 비중이 균형적인 반면, 중국은 응용 비중이 61.8%로 매우 높고 기초 인력은 3.3%에 불과한 문제가 존재
○ 중커커쩨(中科科界) 2024 통계에서도 중국 AI 인력은 기초 17.1%, 기술 28.6%, 응용 54.3%로 응용 비중이 절반을 상회하고 기초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기업 채용 수요는 기초 67.9%, 기술 71.2%로 응용(42.0%)보다 높아, 기초 인력 공급 부족이 두드러짐
 
□ (정책대응) ‘AI+기초교육’ 정책을 발표하며 초·중등 단계부터 알고리즘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민간 플랫폼인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도 자체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며 인재 확보 경쟁에 총력 대응
○ 기관차원에서 2023년 기준, 중국 내 500개 이상 고등교육기관에서 AI 관련 학과·학원이 개설되어 있으며, 칭화대·북경대 등 상위 대학 주도로 기초연구와 인재 양성을 병행
○ 기업차원에서 바이두는 2025년 재학생 대상 여름방학 AI 인턴십 3,000여 개를 개방하고, 향후 5년간 1,000만 명의 AI 인재를 추가 양성하겠다고 발표
 
 
<참고자료>
(2024.04, 深圳市人工智能行业协会) 人工智能发展白皮书
(23.5.5, mckinsey) How businesses can close China’s AI talent gap
(2024,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 生成式人工智能应用发展报告(2024)
(2025, 浙江大学&百度) 中国人工智能人才培养白皮书
(25.4.20, 瞭望) 引育结合解渴AI人才
(25.7, 学习时报) AI人才培养尤其需要打通产学研链条
(25.6.10, 新华网) 企业热招 AI发展催生人才新需求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