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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타버스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국제 표준 주도권 본격 경쟁 선언
  • 등록일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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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8월 1일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는 ‘메타버스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 방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 메타버스 산업이 체계화·규범화 단계로 본격 진입을 선언
(목적) 공업신식화부(MIIT) 표준화 기술위원회는 산업 경쟁력 제고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통일된 기술 기준을 수립하고,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
(배경) 24년 말 ‘AI 표준화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제조업 파일럿 생산, 사물인터넷, 뇌-기계 인터페이스, 민용 폭발물 등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총 5개의 표준화 기술위원회를 설립
 
 
(주요 내용) 이번 설립 방안에서 ① 표준체계의 구조화,② 산·학·연 통합 ‘국가대표 위원회’ 구성, ③ 중국 표준의 글로벌 수출 추진 등 내용을 제시
1) 표준체계의 구조화: ‘메타버스 5단계 표준 아키텍처’ 제시
- 중국은 메타버스 기술의 파편화를 극복하고자, ① 기초 층(공통 용어, 식별체계), ② 기술 층(공간 컴퓨팅, 엔진), ③ 서비스 응용 층(디지털휴먼, 가상공간), ④ 개발 운영 층(시스템 통합, 설계), ⑤ 안전 거버넌스 층(보안 및 규제)의 5층 표준 아키텍처를 명확히 제시
2) 산·학·연 통합 ‘국가대표 위원회’ 구성
- 위원회는 공업신식화부를 중심으로, 중국전자기술표준연구원(CESTI), 정보통신연구원(CAICT) 등 국가 연구기관 책임자를 주축으로 구성
-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민간 빅테크 기업도 적극 참여하며 기술-정책-산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국가 차원의 총력 조직운영 예정
3) 국제 경쟁 구도: ‘표준=주도권’ 구도 본격화
- 현재 국제사회에서도 메타버스 표준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은 이미 본격화되었으며, 표준을 선점하는 국가가 기술과 시장의 주도권을 동시에 거머쥐게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
-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은 이미 메타버스 표준화 그룹 설립·운영 중이며 미국과 중국이 주요 의장단 공동 주도
 
 
□ 시사점
○ 중국은 5G 기술에서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일부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를 '5G 이후의 전략기술 경쟁 무대'로 보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기술-규칙-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전방위적 확산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참고자료>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