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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2025, 세계 상위 200대 연구병원에서 중국 2위
  • 등록일2025.10.17
  • 조회수991
□ (의학 연구 성장 가속화) Nature(2025.10.16)에 따르면, 중국의 보건·의학 연구 분야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연구개발(R&D) 규모와 성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논문 수와 세계 순위 모두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네덜란드 라테나우연구소 분석 결과, 1996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과학 연구 투자 규모는 38배(3,829%) 이상 확대되었으며, 현재는 미국과 유사한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남
- (투자) 중국의 연간 R&D 예산은 약 7%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이후 의학 연구 예산이 감축되고 있어 향후 수년 내 중국이 투자 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제기됨
- (논문) 중국의 Web of Science 등재 논문 중 의학 분야 비중은 2003년 10%에서 2023년 20%로 두 배 증가
- (기관) Nature Index 2025 기준, 세계 상위 200대 연구병원 중 중국은 51개(25%)를 차지, 미국(69개)에 이어 2위, 독일(20개)이 3위를 기록함
* 특히, 상위 25개 급성장 병원 중 16곳이 중국 병원으로, 연구 인프라 확충 속도가 두드러짐
 
 
□ (국가 전략 분야) 중국 정부는 2024년 보건의료 R&D의 전략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흥감염병 대응, 암, 심혈관 질환, 희귀질환 4대 핵심 연구 분야를 설정하고, 국가 차원의 중점 투자를 추진 중임
  (임상시험 경쟁력) 중국은 임상시험 수행 규모에서 이미 미국을 추월하며 세계 선도국으로 부상
- Journal of Clinical Epidemiology(2025)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임상시험 등록 수 1위를 유지
* 2023년 기준 중국 16,612건 / 미국 9,100건으로, 약 두 배의 격차를 보임
 
□ 시사점
○ 전문가들은 미국의 연구 예산 축소*와 중국의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중국이 10~20년 내 미국 수준의 의료 연구 투자 규모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글로벌 의학 연구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됨
* 트럼프 행정부는 국립보건원(NIH) 예산 40% 삭감과 27개 연구소를 8개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다수의 연구보조금이 정치적 이유로 중단되는 등 미국 내 연구 생태계가 위축되고 있음
 
<참고자료>
(25.10.01, NATURE INDEX) China’s research hospitals push for prominence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